광란의 밤이었던 지난 이태원; 아랫 동네는 너무너무 시끄럽고, 위쪽으로 쭉 올라가다 보니 조용한 바를 발견. 예전에 없던 위치에, 새로 생긴 매장. 여기다! 하는 마음으로 들어가 보는데... Dusk Till Dawn ? 새벽부터 저녁까지~ 밤새 먹고 죽자~ 라는 의미라고 ㅋㅋ... 자색고구마튀김(?)도 아삭아삭 맛있고, 무엇보다도 ~ 전문 베테랑 바텐더 분이 정성껏 술을 만들어주심 ㅎㅎ (그런데....두 분이서 일 하느라, 술 시키고 30분? 넘게 안 나왔음..ㅠㅠ...) 살면서 이렇게 술 한 잔을 오래 기다려보았던가... 처음에는 살~짝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그냥 친구랑 수다 떨고 하하호호 하다보니 어느새 술이 나왔음.... 늦게 나와서 죄송하다고 하시고 해서 ㅠㅠ 두 분이서 하시니 얼마나 바쁘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