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란의 밤이었던 지난 이태원; 아랫 동네는 너무너무 시끄럽고, 위쪽으로 쭉 올라가다 보니 조용한 바를 발견.
예전에 없던 위치에, 새로 생긴 매장. 여기다! 하는 마음으로 들어가 보는데...
Dusk Till Dawn ? 새벽부터 저녁까지~ 밤새 먹고 죽자~ 라는 의미라고 ㅋㅋ...
자색고구마튀김(?)도 아삭아삭 맛있고,
무엇보다도 ~ 전문 베테랑 바텐더 분이 정성껏 술을 만들어주심 ㅎㅎ
(그런데....두 분이서 일 하느라, 술 시키고 30분? 넘게 안 나왔음..ㅠㅠ...)
살면서 이렇게 술 한 잔을 오래 기다려보았던가...
처음에는 살~짝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그냥 친구랑 수다 떨고 하하호호 하다보니 어느새 술이 나왔음....
늦게 나와서 죄송하다고 하시고 해서 ㅠㅠ 두 분이서 하시니 얼마나 바쁘실까 싶기도...
나중에 우리가 제일 마지막까지 남아서 ㅋㅋㅋㅋ (아마 2시 조금 넘었을 때인가...)
바텐더 분이랑 같이 얘기도 하고~ 이런저런 얘기했는데,
여자 바텐더 분, 남자 바텐더 분 두 분이 동업하시고 20년(?) 동료!라고 하신다... 와우
무슨 술 먹었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하하)
아무튼, 진짜 진짜 분위기 좋고!
다음에 이태원 가면 또 갈 의향 2만 프로임...
진짜 나만 알고 싶은 이태원 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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