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전주 한복 대여점 '입다'에서 한복 대여해 봄(2만원)

쿼카앤빙봉 2022. 11. 29. 12:57

 

전주 한복 대여점... 급방문.

라한 호텔에서 나와서 걷다가 발견..

한복 대여 가격 정보가 1도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우리는 남 녀 상관없이 1인 2만원씩 줬다.

 

전주 한복 대여 가격이 다른 곳도 2만원인지는 모르겠으나, 현금가로 하면 머리 손질(여성)을 서비스로 해 준다고 하셨다.

조금만 더 할인 안 되냐 했더니 가격할인은 안 되고 손 가방 서비스로 추가해주신다고 해서 그냥 계좌이체 현금으로 드렸다. 사실 지나고보니 손가방은 특별히 필요는 없었던 것 같기는 하지만 핸드폰 외에 짐이 있다면 뭔가 한복에 어울릴만한 가방이 있으면 좋을 것 같기는 하다. 

 

 

내부가 너무 이뻤다. 깔끔하고.

 

 

 

 

또, 내가 느꼈던 점은 옷이 비교적 깨끗하게 잘 세탁 되어 있었다는 점이다.

밖에서 한복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들 중에서 보면,

치마 끝단이 너무 더러운 경우가 상당수였는데

이 집은 깨끗한 편이었다.

 

가게도 정말 화사하고 깨끗했다. 

 

 

 

앞에 보이는 한복은 프리미엄 한복이라고

가격이 1인 3만5천원인가 4만원인가 아무튼 더 비쌌다.

그런데 그냥 한복 체험해보자는거지

 

뭐 더 이쁘게 다닐 그런 의지가 있던 것은 아니라서

그냥 일반으로 대여 했다.

 

남자 한복은 두루마기나 무사복, 곤룡포 같은 것이 일반적이었다.

색상도 미색, 분홍색, 진분홍색, 하늘색, 남색, 진파랑색 등 다양한 편이었다.

 

다만 아랫 치마와 달리 윗 저고리를 고르는 데 있어서

둘 다 요란 시끌버쩍한 무늬인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 내심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저고리 사이즈는 44 ~ 88 까지는 넉넉히 있었던 것 같고, 그 이상도 있었던 것 같은데 자세히는 모르겠다.

 

 

내의 같은 경우 메리야스를 그냥 대여해주시기는 하는데 번거로우므로 그냥 자기 옷 챙겨입는 게 낫다.

 

 

특히 한복 입을 시 주의사항이자 참고.

여자의 경우,

안에 반팔은 입지 않는 것이 낫다.

반팔을 입고 저고리를 입으면 팔뚝에 옷이 접혀서 핏이 굉장히 이상해진다.

 

 

 

 

 
 
전주 한복대여점 입다에서 아쉬웠던 점
1. 현금 입금의 경우만 서비스 제공
2. 머리 댕기 색상이 안 어울렸음
3. 치마가 짧아서 저고리가 딸려 올라갔음.
(치마 기장 선택 폭이 넓지 않은 점: 170cm 이상의 키큰녀는 프리미엄으로 입어야 할 듯)
 
 
전주 한복대여점 입다에서 좋았던 점
1. 왕친절하심. 
2. 섬세하고 신경을 많이 써주심.
3. 한복에 애정이 있어 보임.
(옷 케어를 정말 많이 하심. 가게에서 옷 다 디자인한거라고 했음.)
4. 사물함 제공됨.
5. 시간 넉넉히 줌. (4시 좀 넘어갔는데 7시 전까지만 반납하면 된다고 했음)
 
 
 
재방문 의사 있음, 다음에는 프리미엄으로 입어보고 싶음.
 
 
한복체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