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 갔다가 근방에서 점심 먹을 것을 찾아 하이에나마냥 열심히 검색...
순대국밥 먹을지 메밀소바 먹을지 내적갈등 하다가 결국 오늘도 난 순대국밥을 고르고 말았읍니다...
이제는 당당하게 순대국밥 1인이요를 외치고 후루룩냠냠쩝쩝할 수 있는 사람으로 진화...☆
깜빡하고 간판을 안 찍었네...아무튼 가게 내부는 꽤 넓은 편이고,
유성식당순대국밥 주차는 가게 앞에 해야한다고 한다. 최대 3대 정도까지 가능할 듯...
나름 이른 점심 시간(?)에 방문했음에도 두 테이블 정도 사람이 있었고, 내 뒤로도 사람들이 옴...
나는 순대국밥을 주문했음.
기본 반찬세팅. 이 집 깍두기+김치 맛집일세;;;;
설탕 넣은 이상한 중국김치맛 아니라서 너무 다행...순대국밥에 깍두기 맛 최고 중요한거 알쥐알쥐... 인정인정
드디어 나온 순대국밥...
피순대 2개 + 소머리 부위 2조각(?) + 특이하게 허파가 2조각 들어있었음.... (오호?)
그리고 나머지는 전부 내장(?)인 것으로 보이는 것들....!!!
앗... 오늘 나는 깨닫고 말았다.
나는 순대 + 소머리를 좋아하는 사람이구나 ㅠ.ㅠ 내장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구나를 알게 되었음...
약간 꼬릿한 냄새가 나는데..이건 사실 정읍신가네국밥이랑 비슷한 수준이라 괜찮았는데!
오늘만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진짜 육수가 짜도 짜도 너~~~무 짰음 ... 아 아쉽다.
무슨 실수로 ? 혹은 자꾸 끓여서인걸까...젓갈짠맛 같은게 너무 많이...났음.
그리고 냄새 빼려고 그런것이었는지 모르겠는데 식초?의 시큼함 같은 맛이 많이 났음.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양도 완전 많이 많이 주시고 김치도 정말 맛있었는데,
내 입맛에는 너무 짜서 아쉬웠다 ㅠㅠ
나는 매운건 정말 못 먹어도 짠 건 정말 잘 먹는 사람인데..
오늘 내 입맛에 짰다면 정말 많이 짰던 거라 생각된다.
아무튼 아쉬웠지만 오늘도 덕분에 점심 한끼를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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