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대형카페 '대율담'
김제에 괜찮은 대형카페가 새로 생겼다고 해서 방문해 보았다.
주차장은 매우 넉넉한 편이니 크게 걱정 안 해도 될듯하다.
평일 오후에 방문했는데도 사람이 정~말 많았다.
대율저수지 앞이라서 대율담이라고 이름 지은 것 같다. 저수지가 정말 크다!
▼카페 대율담에서 보는 대율저수지 뷰
사람들이 전부 사진 속 대율담 글자 앞 돌맹이 위에 올라가서 사진찍고 있었다.
아마도 저수지 뷰로 멋진 사진이 나오나보다. 물론 난 찍지 않았음 ㅎㅎ
▼내부에 있는 그림들. 다 너무 예뻤음.
나도 그림 잘 그리고 싶다. 하지만 내가 그릴 수 있는 것은 졸라맨일뿐....(요즘 애들은 졸라맨이 뭔지도 모르겠지 흐흐ㅋㅋ)
주문은 계속 밀리는데, 직원이 3명이었다.
커피 주문했는데 에스프레소커피로 먹는게 아니면 20분을 기다려야한다고 했다.
(진짜로 20분 넘게 걸린듯....)
그래도 나름 로스팅 카페인데 싶어서, 기다려서 먹었음.
빵류는 상당히 다양한 편이었다.
이렇게 화산섬처럼(?) 뭔가 조경(?)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여기저기 신경쓴 티가 참 많이 났던 카페.
날씨 선선하면 테라스에서 먹을텐데, 진짜 이 무더위, 후덥지근함.
심지어 내부가 너무 넓으니 에어컨이 풀로 틀어져 있어도 크게 시원하지는 않음.
얼그레이파운드케이크랑 생크림(?) 뭔 빵이었는데,
얼그레이는 너무 달았고, 생크림 빵은 크림이 부족했음. 빵 자체는 퐁신퐁신했지만 크림이 너무 부.족.해.
3층은 이런 소파가 있었음. 대체로 저런 소파로 구성되어 있는데, 저기에 음식 흘리면 어떻게 되는건지...
청소가 쉽지 않겠다.... 왜냐면 내가 앉아있던 자리에 벌써 얼룩덜룩 음료 흔적이...
아무튼 저수지 뷰 짱, 산까지 보이니 더 장관이다.
자리 구성이 정말 다양해서 여기저기 옮겨다녀도 되겠다. 하지만 물론 귀차니즘이 지배한 육체는 한 자리에 머물고 사진만 찍어옴....
빈백도 있는데, 누구도 앉지 않았다. (너무 더워!)
지인들과 함께 와보고 싶은 카페였다.
대형카페답게 커피 맛, 빵맛에 큰 기대는 하지 않는게 이롭다.
아, 무슨 시그니처 커피. 진짜 별로였음.
(소보루 가루 정말 느끼하고 기름 맛 났음ㅠㅠ. 차라리 그냥 생크림을 올려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