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맛집 '모두랑 쌍화탕'

 

정읍 모두랑 쌍화탕. 역사가 깊다. 40년이 넘었다니. 

쌍화탕골목 거의 입구쪽?에 위치 (정읍경찰서 맞은편) 하고 있음.

주차는 경찰서 앞에 했음. (늦은 밤이라 공터 수준이었음) 평소에는 쌍화탕거리 맞은 편 주차장 or 노상주차 해야할듯.

 

메뉴판은 못 찍었는데, 네이버 메뉴에 의하면

쌍화탕 9,000원, 오미자 7,000원, 복분자 7,000원, ...이라고 한다. 

쌍화탕 집에 가서 쌍화탕 안 먹어도 괜찮으니 쌍화탕 안 먹는 일행 데리고 가도 괜춘.

내부도 올드 냄새 풀풀임.

이런 느낌 가게 정말 오랜만.

모두랑 쌍화탕은 찐정읍 사람들이 가는 곳 중 하나....라고 한다.

 

 

주문한 쌍화탕.

쌍화탕 잔 너무 귀여워. 

 

 

 

 

안에 든 대추랑... 특히 밤! 존맛...

나 평소에 대추 안 좋아해서 안 먹는데 다 먹었다.

밤은 도대체 납품 어디서 받을까? 나도 사먹고 싶은 밤;;;

 

 

 

 

 

 

여기는 정말 무난하고 누구나 먹을 수 있는 쌍화탕이라 괜찮았다 정말로.

뭐랄까 적당히 한약 맛 날 듯 말 듯 하면서 그런데 목 넘김은 좋고 그런데 또 뭔가 건강에 좋을 것만 같은 그런 느낌적 느낌이랄까~~~ㅋㅋㅋ

 

 

정읍은

가게마다 쌍화탕 맛이 다 다르다. (어찌보면 당연한데 여기 저기 쌍화탕 집 다녀보고 다 달라서 놀람ㅋㅋㅋ)

 

가게별로 자기들만의 조합?이 다르고, 어떤 집은 떡 구워서 주기도 하고 (이 뒤로 에어 프라이어에 떡 구워먹는 취미가 생겨버림 ^^)

어떤 집은 겁나게 진한 쌍화탕 나오기도 하고 ...

 

 

전국 통틀어 정읍만큼 쌍화탕 가게가 많은 곳도 없지 않을까? ㅎㅎㅎ

나름 나만의 쌍화탕 루트(?)를 만들어보는 재미도 있을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