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맛집 ‘풍원장’ 미역국
부산 해운대에서 아침 식사로 추천하고 싶은 집을 소개하려 한다.
서울 여기저기에 체인점이 있는 것으로 보이나
해운대 마린시티점이 본점이라고 한다. (1983년)
숙소가 해운대 바닷가 바로 앞이라서...
처음엔 일어나서 좀 산책해야지~라고 생각하고 걸어갔지만...
생각보다 멀다는 점...
해운대 해변가 중심부인 하버타운 / 아쿠아리움 중심으로 약 1.7km 정도로 걸어서 27-30분이 소요됨;
갈 때는 열심히 걷고 헥헥 거리다 결국 카카오택시 불러서 돌아옴 ^^:
아무튼 부산 해운대 아침 식사로 괜찮은 풍원장을 소개해보겠다.
건물 외관을 안 찍었...네.. 호호
아무튼 아침이고, 오픈한지 아마 1시간도 안 되었을 것 같은데
이미 사람 바글바글..오우..
웨이팅은 안 했지만. (가게가 생각보다 크다)
우리는 소고기 미역국 2개, 전복 미역국 1개 시킴.
아쉬웠던 것이
정찬밖에 없어서
아침을 헤비하게 먹지 않는 일행 1분은 그냥 단품으로 미역국'만' 드시고 싶어하셨으나
그럴 수가 없었어서
나머지 음식을 다 남김...ㅠㅠ
네이버에서 들고 온 메뉴판 사진 ↓ 인데,
이것보다 지금은 가격 올랐음! (그런데 업데이트가 안 되어 있다!)
아무튼 메뉴 구성이 이렇게 정찬밖에 없더라는.
아, 우리는 '따닥불고기' 있는줄도 몰라서 안 시켰는데,
현지에 사는 친척 말로는 따닥 불고기가 꿀맛이라 먹어야 한다 하더이다....
아무튼 주문하면 기본 찬이 이렇게 깔려나옴.
분명히 맛있고 질 좋은 소고기인 것을 아는데,
기름이 많이 져서 먹을 수록 뭔가 살짝 느끼하다~는 생각이 좀 들어 아쉬웠다.
조금만 덜 기름진 고기를 쓰면 좋겠는데, 뭐 어떻게 보면 또 이 맛을 사랑하는 누군가는 찾을테니까 싶었던.
아무튼 매일 먹기엔 지겨울 것 같고, 가끔 한 번씩 생각날 때 먹으면 좋을 것 같은 미역국이었다.
아참 전복 미역국도 사진은 못 찍었는데, 작은 전복이 3개가 들어 있었고, 드신 분은 상당히 만족하며 드셨음.
약간의 조개도 들어있음 !
해운대에서 아침 먹을 곳이 생각보다 마땅치 않은데, 추천합니다 :)